- 전기판매 수익 5.4조 원 증가했지만, 연료비·전력구입비 25.9조 원 급증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9월까지)까지 21조 8,34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전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51조 7,651억 원, 영업비용은 73조 5,993억 원으로 영업손실 21조 8,3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손실금액이 20조 7,102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6조 6,181억 원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27조 3,283억 원 증가해 영업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적자 원인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급증인데, 한전 자회사(발전자회사) 연료비가 10조 8,103억 원, 민간발전사로부터 사들인 전력구입비는 15조 729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LNG·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이 2배 이상 오르면서 적자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과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전은 비핵심자산 매각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비용 관리 강화 등 향후 5년간 총 14조 3천억 원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과가 예상돼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에도 한전의 적자가 급증하면서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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