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가파르게 집값이 하락한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은 하락을 멈췄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 중 세종시만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상승하며, 2021년 7월 넷째 주 이후 87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됐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특히 서초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이 멈췄습니다.
경기도 역시 하락 폭이 축소(-0.35%→-0.27%)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선정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지난주에 비해 하락 폭이 크게 감소(-0.55%→-0.02%)했습니다.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3%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됐고, 전남도 지난주보다 0.13% 하락하며 하락 폭 축소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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