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1인당 평균 1,285만 원 정도로 3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이 공시된 공공기관 358곳의 기관장 1인당 평균 업무추진비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1,284만 6,000원이었습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업무추진비가 증가한 건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외 활동이 재개돼 업무추진비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곳은 정부의 농업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 4,361만 7,000원이었다.
2위는 4,139만 3,000원의 한국환경공단으로 두 공공기관은 4,000만 원이 넘었습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3,738만 2,000원), 중소기업은행(3,678만 7,000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3,654만 2,000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3,422만 6,000원), 한국산업은행(3,371만 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3,274만 2,000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전기요금·가스요금 논란 속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이 하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10만 원에 그쳤고, 한국전력공사(295만 4,000원), 한전KDN(114만 9,000원), 한국서부발전(68만 9,000원), 한국남동발전(77만 7,000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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