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의 화재사고는 2021년 39건에서 2022년 115건에 이어 2023년 상반기 35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재사고 원인은 대부분이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으며, 제조사는 24개사의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원인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국표원이 작년 화재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제조사의 전동킥보드(4개사 5개 모델)를 대상으로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다르게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전동킥보드(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재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또는 1670-492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동킥보드 #화재발생 #리튬배터리
대부분이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
제조사는 24개사의 제품으로 확인
시판 중인 15개 모델 안전성 조사
제조사는 24개사의 제품으로 확인
시판 중인 15개 모델 안전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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