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6개월 수출 증가, 반도체 업황 개선 힘입어
무역수지 16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
20개월 만에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동시 시현
대중국 수출개선, 대미국 수출 역대 10월 중 가장 높아
무역수지 16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
20개월 만에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동시 시현
대중국 수출개선, 대미국 수출 역대 10월 중 가장 높아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부진을 겪어온 우리나라 수출이 10월(551억 달러)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관세청이 오늘(1일) 발표한 ‘10월 1일~31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55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고, 수입은 53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습니다.
또한 10월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작년 2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10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개선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9대 수출 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이 전체 '수출 플러스'를 이끌었습니다.
대미국 수출은 101억 달러로 역대 10월 중 가장 높았습니다. 대아세안 수출도 선박,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10월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9.5%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연내 가장 낮은 한자릿수로 축소됐습니다.
지난 1월 92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월 수출액은 10월 110억 달러를 기록, 석 달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10월 수출이 89억 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3.1%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1분기 40.0%로 정점을 찍고 나서 2분기 34.8%, 3분기 22.6%까지 내려간 데 이어 10월 3.1%로 낮아졌습니다.
여기에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19.8%)는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수출 플러스 실현에 강하게 기여했습니다.
일반기계(10.4%), 가전(5.8%),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석유제품(18%) 등도 수출이 늘어났습니다.
10월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가스(-54.3%), 석탄(-26.1%)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입이 전체적으로 22.6% 감소한 것이 전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지난 6월 이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1~10월 누계기준 수출은 5,193억 7천1백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0% 감소했으며, 수입은 5,374억 2천2백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3%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80억 5천1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수출입 #무역수지 흑자 #자동차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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