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월 우리나라 수출이 30% 넘게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658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1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일평균 수출도 28억 달러로 14.0% 늘며 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설 연휴가 2월로 늦춰지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5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2.7% 급증하며 두 달 연속 2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10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고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냈습니다.
이 밖에도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바이오헬스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20억 2천만 달러로 29.5% 증가하며 1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고, 중국 수출도 46.7% 늘어난 13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월 수입액은 571억 1천만 달러로 11.7%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7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 기조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무역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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