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한 개 8천원?...가격 폭등에 호텔까지 열풍 동참

작성 : 2026-01-23 07:29:52 수정 : 2026-01-23 07:30:07
▲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 [연합뉴스]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가 과열되자 제품 판매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나 디저트 가게 외에 식당 등도 두쫀쿠를 미끼 상품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호텔들도 두쫀쿠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디저트 가게입니다.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인 이 가게는 두쫀쿠를 7천8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이 가게 부근에서 산다는 한 소비자는 "두쫀쿠 가격이 전에는 5천 원대였는데 2천 원 넘게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크기가 더 큰 두쫀쿠 제품은 하나에 1만 5천300원이나 했습니다.

인근의 한 마카롱 전문점에는 두쫀쿠 가격이 7천500원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가게는 지난해 12월 중순 마카롱 외에 두쫀쿠까지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전 가격은 6천300원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1천200원(19%)이나 올랐습니다.

근처의 또 다른 베이커리 가게는 가격을 5천800원에서 6천200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했습니다.

마포구의 한 베이커리 카페는 지난주에 두쫀쿠 가격을 6천500원에서 8천 원으로 단번에 1천500원(23%)이나 인상했습니다.

지난 2024년 세계를 강타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최근의 두쫀쿠까지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피스타치오 등 일부 품목의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두쫀쿠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재료가 몇 배로 올랐습니다.

특히 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피스타치오는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텔업계도 앞다퉈 두쫀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가격은 일반 베이커리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서 판매하는 두쫀쿠보다 비싼 편입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1층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지난 19일 두바이 쫀득쿠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쿠키 세 개가 들어 있는 한 세트 가격은 2만5천원입니다.

이처럼 두쫀쿠 판매 시장에 자영업자뿐 아니라 외식·식품, 유통, 호텔까지 가세하면서 관련 재료와 제품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