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환벽당이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식영정, 소쇄원과 함께 가사문학의 삼각축을 형성하면서 국립공원 무등산의 새로운 문화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울긋불근 가을 옷을 입은 무등산 자락의 비탈면에 창계천을 내려다보며 서있는 자그마한 목조 정자,
500년의 세월을 지내 온 환벽당이 국가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 가사문학관을 중심으로 식영정과 소쇄원에 이어 이곳 환벽당 까지, 지실마을 일동삼승이 모두 국가지정 명승이 됐습니다.
환벽당은 조선 중기인 1540년대 지어져 문신인 사촌 김윤제가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자연석 석축 위해 정면 3칸, 옆면 2칸 짜리 정잡니다.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에 둘러쌓여 있어 환벽당으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가사문학의 좌장이었던 면앙정 송순이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 등 3개의 명승지가 한 마을에 있다며 일동삼승칭지라고 부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납니다.
송강 정철이 27살에 과거에 급제하기 전까지 11년 간 머물며 공부했던 곳으로 역사 문화적 의미도 큽니다.
인터뷰-정구선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고문
"역사적, 문화적 의미...관광자원화해야"
광주에서는 첫 국가지정 명승이 된 환벽당, 주변 가사문학권과 연계한 스토리탤링 개발 등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국립공원 무등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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