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여론7] 광주 북구 직무평가

작성 : 2013-12-17 20:50:50
<지방자치 20년 kbc 대기획, 단체장 평가> 오늘은 광주 북굽니다.

광주 북구는 지난 2010년 송광운 청장이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송 청장의 구정 운영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3선 도전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정재영 기자가 디지털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1>
지난 2010년 재선에 성공한 송광운 청장은 민선 5기 동구 유태명 청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광주지역 3선 단체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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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 청장의 지난 8년간 구정 운영에 대한 북구민들의 평가를 어떨까요

5점 만점에 3.31점을 받아 남구 최영호 청장과 함께 광주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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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훨씬 많았는데, 나이가 많을 수록 긍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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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책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답한 사람이나 잘못했다는 응답자 모두 복지분야를 가장 많이 꼽아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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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번에는 송 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할 것인 지를 물어봤는데, 직무평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1.6%로, 지지하겠다 보다 10% 포인트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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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지도 지수가 0.75로 광주 5개 구청장 중 2위를 차지했지만, 3선 가도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재지지도 지수가 0.95인 점은 그나만 위안으로 삼을만 합니다.
-------(위치변경)-------------
5>
다음은 북구 현안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살펴봤습니다.

KTX 호남선의 정착역이 어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냐고 물었는데, 절반이 넘는 51.5%가 광주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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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은 정부 방침대로 송정역을 거점역으로 해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지선 열차를 연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41.8%, 셔틀버스로 운행해야 한다가 24.5%였습니다.

33.7%는 송정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답해, ktx 정차역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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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잘한 시정을 묻는 질문에는 5*18 유네스코 등재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새야구장 건립이라는 응답도 12.2%나 나와 다른 구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야구장이 북구에 위치해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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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잘못한 시정으로는 수영대회 문서조작과 갬코사태, 중앙정부와 소통부족 등 광주시 전체 의견과 같았습니다.
--------(위치변경)------------
8>
끝으로 북구민들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가정했을 경우, 39.2%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민주당보다 10%포인트 정도 앞섰는데, 특히 2~30대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젊은층의 투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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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번 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광주 북구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RDD 유선전화 방식으로 조사했는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_4.4% 포인틉니다.

이어서 광주 북구의 주요 현안을
김재현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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