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조선대 이사 선임 22일

작성 : 2014-01-14 07:30:50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최후통첩을 받고도
개방이사를 포함한 후임이사를 한 명도
선임하지 못해 교육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오는 22일 개방이사 3명을 포함한 후임이사 8명을 선임하기로 합의해 당장 관선이사
체제라는 파국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사들 간 의견차이가 커서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조선대 이사회가 오는 22일 개방이사 3명과 정이사 5명 등 8명의 이사를 선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방이사는 개방이사추천위원회가 추천했던 6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을 뽑습니다.

전화-강현욱
조선대 법인이사회 이사장
"원칙에 대한 의견일치, 교육부에 미리 보고예정, 문제없다고 본다"

CG/
또 8명의 임기만료 이사 가운데
김택민 고려대 교수와 주광일 변호사,
정순영 전 동명정보대 총장 등 3명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김택민 조선대 이사/고려대 교수
"누군가 이제는 돌파구를 만들어야하지 않겠나..물꼬를 텄다고 본다"

하지만, 오는 20일까지 개방이사 3명을
포함한 2기 이사 8명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임시이사를 파견하겠다는 교육부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결국 단 한명의
신임 이사를 선임하지 못했습니다.

물러나기로 한 일부 이사들이 다른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밝히는 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고 이사 선임을 미룬 것을 두고
시간끌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 윤창륙/조선대교수평의회 의장

교육부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단 이사회 회의내용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협의를 해봐야죠"

조선대 이사회가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파국을 막기 위한 의지를 보인 만큼
교육부가 곧바로 임시이사 파견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단 한명의 후임 이사도 선임하지 못하면서
교육부의 압력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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