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예비후보등록 시작, 치열한 선거전 예고

작성 : 2014-02-04 07:30:50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민주당과 가칭 새정치신당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와 전남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의 지방선거는
사실상 민주당의 일당 독식이었습니다.

5번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을
제외하고 당선자를 배출한 당은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이 유일합니다.

CG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국회 의석 수 47%를 차지한 원내 제 1당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29곳의
선거구 중 5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낮아 기존 지지층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대표자를 뽑는 만큼 정치 신인이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민선 6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었던 안철수 의원 측의 거센 바람도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기세가 꺽이는 모습입니다.

cg
kbc 여론조사 결과 지난 12월 초
광주에서 새정치신당 지지도는 44.1%로
민주당을 18%p가까이 앞섰지만 설 연휴 전 여론 조사에서는 격차가 7%p로 줄었습니다.

cg
전남도 안철수신당이 10%p 가까이 앞섰으나 한달 반사이 지지도가 크게 뒤집혀
민주당이 오히려 10%p 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건은 새정치신당이 앞으로 창당과
공천 과정 등 정치 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달렸습니다.

인터뷰-오승룡/전남대 교수
"새정치 신당이 앞으로 공천 과정 등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관전 포인트"

오늘부터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현수막과 명함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선거 경쟁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이 어느 정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지형까지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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