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경쟁 본격 시작

작성 : 2014-02-05 20:50:50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강운태 현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 이용섭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4년 전에 이어 강 시장과 이 의원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민주당이
4월까지 공천을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두 달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이용섭 의원은 행정 관료로서의 경험과
3번의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도덕성을
내세우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취약 계층의 복지를 양대 축으로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마선언과 동시에 국회의원 직도
내놓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당의 방침에 따라 의원직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이용섭/ 민주당 국회의원
"제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저는 오늘, 고난의 길이지만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강운태 광주시장은 당분간 현직을 유지하며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민주당의 경선 방식이 구체화되면 광주시장을 노리는 후보 모두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자리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당시 경선에서 강 시장이 0.45%포인트의
표차로 이 의원을 꺽고 민주당 후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경선에서 같은 후보에게 두 번 진다면 정치적 타격도 예상돼 배수의 진을 치고 선거 경쟁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기정 의원의 경선 참여 여부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이달 내에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계획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 측도 곧바로 광주시장
후보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두 야권
세력의 광주 시장 후보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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