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온데 이어 여수 신항 부근에서도
물오리 폐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철새가 AI 감염 매개체로 알려지되면서
철새도래지와 닭*오리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항공방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무안의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또 다시 들어왔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닭 4만2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평소보다 많은 80여 마리가 폐사해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수 신항 부근에서도 물오리 폐사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간이검사 결과 두 지역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동제한 조치를 내려졌고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 동물방역 담당
"저희들 자체적인 검사에서 AI 음성이 나왔고 닭이나 가금류는 시국이 지금 그러니까 중앙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겁니다"
철새가 AI 전염원으로 알려지면서
확산 범위가 갈수록 넓어짐에 따라
항공방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철새로 인한 AI 유입과 농가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에 이어 닭*오리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항공방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설 연휴 이후 소강국면에 드는듯 했지만
죽은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고
추가 의심신고도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다시 커졌기 때문입니다.
해남 고천암호에 이어 영암과 나주간
경계지역에서도 농협과 공동으로
무인헬기 방제가 이뤄졌습니다.
항공방제가 이뤄진 영암 시종면은
나주와 경계지역으로 전국 가금류 농장의
20% 이상이 있는데다 3년전 AI때
수백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악몽을 겪었던
곳입니다.
인터뷰-김종현/영암군 산림축산과장
"
AI가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바이러스 생존율이 높은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는데다 최대 20일에 이르는 잠복기를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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