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미세먼지 평소 3~4배, 항공기 잇따라 결항

작성 : 2014-02-25 20:50:50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4배
수준을 유지하며 곳곳에서 뿌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나흘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확연히 눈에 들어오던 무등산이 사라질 듯 희미하게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 시내 곳곳도 온통 뿌옇기만 합니다.

운동을 나온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며 미세먼지를 막아 봅니다.

인터뷰-이부열/ 광주 서구 풍암1로
"매일 운동 나오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해서 안 쓰던 마스크를 썼다"

CG
지난 토요일 평소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던 미세먼지 농도는 이후 계속 높아지가다 오늘은 광주전남 모두 평균 1㎥당 120㎍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새벽 한 때 광주 광산구 오선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1㎥당 211㎍까지 치솟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평소의 3,4배 수준을 넘었습니다.

때문에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광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4편이 잇따라 결항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가 되면서 차츰 낮아졌지만, 하루종일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뿌연 도심을 만들어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나흘째 고농도를 유지해 온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 광주전남지역에 비가 시작되면서 함께 씻겨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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