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남편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밤
여수시 웅천동의 한 해변공원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를 바다로 돌진시켜
함께 타고 있던 부인 47살 임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47살 조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조 씨가 사고 직전에
아내와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심하게 다툰 뒤,
차를 바다로 몰아 자신만 빠져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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