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소년 미혼모에 둥지 지원

작성 : 2014-03-15 20:50:50

청소년 미혼모에 대해 광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임대주택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립의지가 약한 미혼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14개월된 남아 다형이의 엄마는
올해 만 19살로 청소년 미혼모입니다.

지금은 보호시설에 의지하고 있지만
입소한 지 만 2년이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 서야 합니다.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들과 함께 살
새 둥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싱크-다형이 엄마(미혼모)/여기서 나가게 되면 집문제랑 일자리 문제 때문에 많이 고민이 돼죠. 혼자 스스로 하려다 보니까.

이런 미혼모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매입임대주택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도시공사가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광주시가 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는 체계입니다.

보호시설과 달리 일반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사생활 보호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혜영/광주시청 가족복지담당

광주시는 자립 의지를 키우기 위해
임대료 수준인 월 19만 원을 2년간 본인
이름으로 은행에 적립해 목돈 마련의 길도 열어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8세대를 시작으로
공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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