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에 비어있는 병원 당직실을 돌며 현금과 신용카드 등 억대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10일 동구의
한 병원 의사 당직실에 들어가
28살 박 모 씨의 신분증을 훔친 뒤 박 씨 명의로 휴대폰과 통장을 만들어 천만 원을 대출받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모두 90여 차례걸쳐 1억 6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46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식사시간에는 자리를 비운다는 것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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