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닷새
앞두고 기아를 비롯한 9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2년 연속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만큼 올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시즌 신생 팀 NC에게도 뒤진 8위를
기록했던 선수단은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싱크-양현종/기아타이거즈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새로운 야구장 많이 오셔서 응원 많이 해주십쇼. 상상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싱크-나지완/기아타이거즈
"팬 여러분들과 함께 챔피언스 필드에서 축배를 들 수 있는 한 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년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기아는 4강을
장담할 수 없는 약체로 평가됐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톱타자 이용규가 한화로 이적했지만 마땅한 대체자원을 구하지 못했고,
불안한 불펜진이라는 고질적인 약점이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윤석민의 빈 자리를
송은범이 메꾸고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서재응을 시즌 초반 불펜투수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선동열 감독/기아타이거즈
"송은범 선수가 마무리 훈련에서부터 참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투수의 키포인트는 송은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믿고요."
6승 1무 5패, 4위로 마친 시범경기에서
기아는 몇몇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여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양현종과 홀튼 등 선발투수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만년 기대주 김주형과 신인
강한울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대형과 김태영, 김민우 등 이적 선수들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오는 토요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 프로야구 우승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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