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영록*이병완 경선 불참, 선거전 변수

작성 : 2014-04-03 08:30:50
새정치민주연합의 시도지사 경선 후보자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이병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영록 의원이 경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이들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영록 의원이 경선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김영록/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여론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크게 괄목할만한 여론 상승은 어려운 것 같아서"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해
광주시장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이병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컷오프를 통한 복수 후보 공천을 요구해왔는데 사실상 불가능해져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싱크-이병완/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치적 신념과 소신을 다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경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시장 경선은 강운태 현 시장과
윤장현 전 위원장, 이용섭 의원이 참여하고
전남지사 경선은 이낙연 의원, 이석형
전 함평군수, 주승용 의원의 3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전남지사 경선전의 경우 경선 참여를
저울질했던 박지원 의원과 출마를 포기한 김영록 의원 측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광주시장 경선도 이병완 이사장을 지지하는 이른바 친노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관심삽니다.

논란을 빚어 온 경선룰은 여론조사와
배심원단 투표를 절반씩 반영한 안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경선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수열/조선대 교수
"현재 중앙당의 장악력이 약한 상황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가장 논란이 적은 안"

경선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의원직과 단체장의 사퇴 등 배수진 전략도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이제부터 치열하게 펼쳐질 경선전에
시*도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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