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주민-건설사 갈등 장기화 응급복구 막막

작성 : 2014-04-04 20:50:50

목포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규명을

놓고 주민과 건설사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와 목포시는 아파트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입주자대책위원회는 안전진단이 먼저라며 응급복구를 계속 막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방치되면서 추가붕괴 우려와

함께 주민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사고 사흘째를 맞은 목포의 아파트 붕괴

현장은 아직도 처참한 모습 그대롭니다.



여기저기 찢기고 갈라진 아스팔트 덩어리와

흙더미를 휘어진 페널벽이 겨우 받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응급복구는 오늘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습니다.



입주민대책위는 건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목포시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2-3주간의

정밀진단을 통해 안전이 확보될 경우

입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민/입주민 대책위원회

"



대책위가 오늘부터 민간 안전업체에 의뢰한

안전진단도 검사 방법을 두고 건설사와

또 마찰을 빚으면서 중단된 상탭니다.



사태 해결에 나선 목포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될 경우

추가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복구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입주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과 건강문제도

걱정이라며 국가 공인 안전기관의

안전진단등을 통해 주민들의 입주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정종득/목포시장

"



주민들의 인근 숙박시설에 이틀밤을

보냈으며 경찰의 통제를 받아 제한적으로

집을 오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을 놓고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추가 붕괴 우려와 주민들의 고통은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