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 새벽 선체 내부에 진입하면서 구조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체와 연결되는 유도선을 다섯 곳에
설치해 내부의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세월호 침몰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사고 해역에서는
구조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침몰 선체와 연결되는 유도선을
5곳까지 늘려 설치했고,
잠수요원 10명이 동시에
선채 내부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부의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아직 있을 지 모를 생존자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이 속도를 내면서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선체 중앙 쪽의 격실까지
나아가는 성과를 냈습니다.
유도선 5곳이 연결된 만큼
집중 수색을 위해 잠수요원 5백 여명이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의 원격조정무인잠수정 2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비해
사고해역 일원을 수색하기 위한
음파영상탐지기를 탑재한 선박 2척을
사고 해역에 배치했습니다.
함정 2백 여척과 항공기 30여대를
선체 주위 해역에 배치해
실종자 수색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조류가 약해지고
파도가 잦아들면서
내부 수색이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투입을 늘리기 위해
대형 바지선을 동원하고
유도선 4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생존자를 찾기위한 구조 작업은
야간에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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