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요.
광주ㆍ전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남북 민간교류도 활성화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3자 회동을 가지면서 얼어붙었던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진전이 없었던 광주ㆍ전남의 대북 민간교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먼저 광주ㆍ전남의 학생과 시민들이 철도를 통해 남북을 오가며 교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 만남을 갖는 철도교류 사업부터,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대북 통일쌀 지원과 같은 인도적 지원 사업의 재개 여부 등이 관심입니다.
▶ 인터뷰 : 박종익 / 6.15선언 광주본부 위원장
- "북미 관계와 더불어서 남북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국면으로 돌아가야 만이 민간교류 문제도 풀려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남북의 인도적 교류를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발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광주ㆍ전남에서 준비해온 북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등 북한 경제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영재 / 광주평화재단 대표
- "북이 인도적 지원 가지고는 자기 내부의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발협력 사업 등을 중심으로 "
어렵게 살려낸 한반도 평화의 불씨가 광주ㆍ전남에서 다양한 분야의 대북 민간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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