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 광주에서 20대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광주 지역 세 번째 확진자와 교리 공부를 같이 했던 사이로 확인됐는데 그동안 음식점과 노래방, 마트 등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추가 확진자 발생 경위와 동선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7일과 8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4번과 15번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관련 접촉자들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3번 확진자와 주월동 공부방에서 함께 교리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 진단검사에서는 둘 다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고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자가격리가 해제됐더라도 저희가 자가격리 전후로 그분의 상태가 어떤지 이런 것들을 계속 추적 관리를 한 상태에서 알게 됐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광주14번 확진자는 격리해제 직후인 지난 3일과 4일 남구 진월동의 PC방과 주월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했습니다.
5일과 6일에는 서구 풍암동의 음식점과 노래방 등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일 격리 해제된 광주 15번 확진자는
7일에 남구 월산동의 음식점과 카페, 화장품 가게와 마트에 들렀고, 8일에는 전날 들렀던 마트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와 함께 광주 지역 신천지 시설 백12곳에 대한 폐쇄강제명령을 오는 2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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