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제부터 2주간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최근 확진 대부분이 해외입국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언제든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2명.
이 중 절반인 21명은 이미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해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 27명 중 17명이, 전남은 15명 중 7명이 해외입국자거나 가족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 사례가 늘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정부 방침보다 더 강도가 높은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지난 3일
- "최근 유럽, 미국 외에 전세계적인 확진자 발생 증가 양상이 확산되고 있어서 오늘부터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다행히 아직까지 해외입국자들의 확진이 지역 사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해외 유입의 차단을 4월1일부터 강화했는데 이 효과가 나타나고 안정되는데 적어도 4월 15일까지는 지켜봐야 된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해외입국과 상관없는 확진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도 언제든 지역 감염이 다시 빠르게 확산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들이철을 맞아 시민들의 거리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전히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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