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으면서 감염 확산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만 지자체도 본격적인 민생 살리기에 돌입했는데요.
광주시는 저소득층에 소비 쿠폰 지급과 함께
공공일자리 1만2,000여 개를 만들고 전라남도도 긴급생계비 접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엔 지난 4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난달 8일, 전남은 30일 이후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사회 감염은 나오지 않아 확산세가 한풀 꺾인 상황.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지자체는 민생 안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643억원을 투입해 23개 사업 1만 2,000여 개의 공공일자리에 한시적으로 시민을 채용하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지원업무 등 5개 사업에 이달부터 1,000여 명을 채용합니다.
2단계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은 다음달 부터 하반기까지 환경과 교통, 보육 등 18개 사업에 1만1,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시민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광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6만여 가구에 지원하는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급도 시작됐습니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자격에 따라 광주 상생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차등 지급하며 3개월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열의 / 광주광역시 동림동장
- "줄서기 등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 배부 일정을 별도로 정하고 문자 등을 통해서 수령일자를 정해서 안내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긴급생계비 지원 접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내 각 시군도 자체적으로 생활비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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