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주면 6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됩니다.
광주ㆍ전남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주의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최대 5배나 많아 무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올여름 광주ㆍ전남 기상 전망을 최선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 올 여름철 기온, 평년 23.9도와 지난해 24.1도보다 0.5에서 1.5도 오르며 덥겠습니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광주가 20~25일, 전남이 12~17일로 예상되는데요.
광주는 손꼽히는 더위를 기록한 2018년의 26일과 비슷해 평년보다 최대 5배 가까이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당연히 열대야일수도 늘어납니다.
광주ㆍ전남 열대야 예상일수는 17~22일로 평년 8.5일, 지난해 14.9일보다 많겠습니다.
다만 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게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6개월 광주ㆍ전남 누적강수량은 419.7mm로 평년 383.6mm보단 많지만 여름철 국지적인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9~12개 정도의 여름태풍이 발생해 평년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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