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ㆍ전남 곳곳이 물에 잠겼는데요.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집중호우 상황 되돌아봤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칠흑같은 어둠 속에 첨벙거리는 물 소리만 들립니다.
오늘 새벽 광주 화정동 주택간데요.
성인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일대가 잠기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주 운림동의 한 아파틉니다.
자정을 넘긴 시각,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서둘러 차량을 빼내야 했습니다.
어제 낮에는 피해가 더 심각했습니다.
▶ 싱크 : -
- "119좀 불러줘요. (네?) 119 좀 불러줘요."
광주 문흥동 성당 인근의 한 도론데요.
차체가 절반 가까이 침수됐습니다.
한 여성이 차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좀처럼 열지 못합니다.
인근 이면도로에서는 주차된 차량 십여 대가 윗부분만 겨우 드러낸 채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 침수는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광주 운암동 하남대로에서는 차량들이 엄청난 물살을 일으키며 거북이 걸음을 했고요.
역시 물바다로 변한 광주 월남동 남문로에서는 승용차 간의 접촉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화순과 나주에도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화순군 화순읍의 한 교량은 강한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일부가 주저 앉았고요.
나주 남평읍의 지석천은 범람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7 14:57
패혈증인데 장염 치료만 받고 숨진 환자..대법 "의사 무죄"
2024-11-17 13:57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동덕여대 침입한 20대 2명 입건
2024-11-17 10:06
국제우편으로 마약 국내에 들어오려던 외국인 징역 5년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