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다 고문 당한 고 이준규 전 목포경찰서장이 현충원으로 이장됐습니다.
경찰청은 이 전 서장의 계급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한 계급 특진시키고, 천안의 한 공원묘원에 안장돼 있던 이 전 서장을 지난 11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1980년 5·18 당시 신군부의 유혈진압 명령을 거부해 내란음모죄 등으로 파면당한 뒤 1985년 고문 후유증으로 숨졌으며, 지난 2019년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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