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책임 규명에 나섭니다.
광주경찰청은 사고 현장의 일반건축물 철거를 당초 시공사와 계약했던 한솔뿐 아니라 다원이앤씨가 이면계약 형태로 개입하고, 백솔이 재하도급 한 것을 현대산업개발이 인지하고도 묵인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철거업체 측이 현대산업개발로부터 과도한 살수를 지시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공사가 직접 철거 작업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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