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부터 중증 환자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재편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는데요.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속속 설치되는 등 방역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도 분주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날마다 등산객이 몰리는 무등산 국립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다음 달 국향대전이 개최되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비롯해 전남 주요 관광지 7곳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에 들어갔거나 조만간 문을 엽니다.
나들이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무료로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순 / 함평군 함평읍
- "엄마 병원에 병문안 가려고 검사받았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명희 / 함평군 보건소장
- "(국향대전 기간) 주요 관광 동선에는 50m 간격으로 계도 요원을 배치해서 방역수칙에 대해 철저히 안내하는 등 안심 축제가 되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관광지와 숙박업소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관광객들의 밀집도를 줄이는 한편,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재편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혹시 여행을 가실 분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여행을 가시라, 또 여행을 갔다 오셨어도 검사를 받으시라 (요청해서)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이 방역과 연계돼서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단계적인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올해 남도의 가을 축제가 방역과 관광의 공존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에 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2024-11-16 16:17
前 야구선수 정수근, 상해에 이어 음주운전도 재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