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000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전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8,571명으로 첫 8,0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 전환과 함께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 달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 달 안에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9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일부의 예측과 관련해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전환되는 한 달 동안 최대한 완만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이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에는 전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가 가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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