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특별지자체 '부울경 특별연합' 공식 출범

작성 : 2022-04-19 1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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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특별지자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오늘(19일) 출범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부울경 의회를 통과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고 고시됨에 따라 부울경 특별연합이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산·울산·창원·진주 등 부울경 4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중소도시와 인근 농산어촌을 생활권·경제권 단위로 연계해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울경 3개 시도와 정부 관계부처는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 방안을 담은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분권협약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가 국토교통부에서 부울경 특별지자체로 위임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에는 해당 지역의 산업·인재·공간 분야별 전략과 30개에 이르는 1단계 선도산업, 40개의 중장기 추진사업 등 모두 70개의 핵심사업이 포함됐습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사무수행에 필요한 조례 제정, 사무소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사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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