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오늘(12일) 전남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업체의 물류 수송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철강 제품 등 7만5000톤의 물류가 내부에 적체돼 반출되지 못하고 있으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과 GS칼텍스 등 역시 탱크로리 차량이 막히면서 제품 적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파업 이후 광양항 부두 등에 쌓인 컨테이너 보관 비율은 60% 초반대로 집계됐습니다.
항만공사 측은 컨테이너 보관 비율이 80%를 넘어서면 하역 작업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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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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