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배전 노동자들이 불법하도급 근절과 유급휴가 보장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경석 지회장이 전남 나주시 한전 KDN 본사 앞 교통관제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19일 노동청 중재로 사용자 측과 14시간 넘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노조가 임금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배전노동자들은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배전선로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며 "모든 작업을 지시, 감독하는 한전이 노사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석 지회장은 불법하도급 근절과 관련된 대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광주·전남 배전 노동자들은 지난달 8일부터 협력업체 불법하도급 근절과 전국평균임금 보장, 하계유급휴가 3일 보장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불법 하도급 연루 의혹을 받는 한전 협력업체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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