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써야 해 지칠만도 하지만 수험생들은 아랑곳 않고, 막바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잊은 고3 교실을 고우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일주일 이른 개학을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바쁘게 손을 움직이며 문제를 풀어냅니다.
▶ 인터뷰 : 이지범 / 고3 수험생
- "수학에 장점이 있어서 다른 과목들을 더 열심히 하는데 좀 힘든 것 같고요. 잘하는 건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 하고 국어는 하루2 한 번씩 무조건 하고 있어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에도 학생들의 공부 열기는 식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추희경 / 고3 수험생
-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일단 자소서랑 면접 준비하고 있고 수능 최저도 준비하고 있어요"
올해도 지난해처럼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치뤄집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지금 시점에서는 선택과목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재수생과 삼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응시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느때보다 꼼꼼한 입시 전략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양동승 / 정광고등학교 3학년 진학부장
- "대학 입시 성공을 위해서 대입 전형 관련 자료도 분석하고 수시전형 준비를 최선을 다해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수능 준비를 잘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거야)"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수능.
학생들은 마스크도,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묵묵히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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