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관련한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제3자뇌물교부 등 혐의로 사립유치원 대표 A씨 등 6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한 공립 전환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친분이 있던 또 다른 사립유치원 대표 B씨에게 금품 전달을 요청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언론사 기자 C씨와 최영환 당시 광주시의원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A씨는 사업 선정을 위해 유치원 직원 2명과 함께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위조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관련 정보를 C씨 등에 넘긴 시교육청 공무원 역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다만, 5천여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최영환 전 의원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최 전 의원은 경찰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자마자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재 세 달 넘게 잠적 중입니다.
이에 경찰은 최 전 의원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을 내리는 등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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