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20대 피의자의 도피를 도와준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성범죄 혐의 피의자 21살 김 모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김 씨를 차량에 태워준 인물들을 상대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밤 11시 50분쯤 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가 22시간 만에 경기도에서 다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도주 직후 김 씨의 한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던 만큼 조력자들이 이를 알고도 이동 과정에서 도움을 줬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에게는 도주 혐의가 추가될 예정이며,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 2월부터 2달 동안 여수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미성년자 3명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 14명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4-12-27 15:29
술집서 술병으로 후배 내려쳐..40대 조폭 검거
2024-12-27 14:55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CCTV 확보 시도
2024-12-27 09:51
'성적 우수 학생' 구역 만들어 고급 도시락 제공한 중학교 '뭇매'
2024-12-27 08:45
목포 아파트서 방수작업하던 50대 추락사..경찰 수사
2024-12-27 08:33
여수 단독주택서 불..70대 숨진 채 발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