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가을을 물들일 화엄문화제가 천년고찰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열립니다.
올해 화엄문화제는 오늘(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지리산 천년고찰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화엄, 길'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개막일인 오늘은 사성암 공영주차장부터 섬진강 길까지 6km를 돌아오는 '구례사찰 명상 순례길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녁에는 화엄사 보제루 앞 무대에서 문화제 부제인 '화엄, 붓다의 길에 서다'에 맞춰 작은 음악회가 마련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역임한 김주연 감독이 지휘하고 16명의 인도 고전 음악 보컬리스트(수난다 샤르마), 5인의 전통악기 연주자와 인도 고전 오디시 무용가(쿤잘라타 미쉬라), 5인의 오디시 공연단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둘째 날에는 상월선원 수미산 원정대 100여 명과 문화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제2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와 6·25 전쟁 당시 화엄사를 위기에서 지킨 고(故) 차일혁 경무관의 추모식이 거행됩니다.
특히 37대 신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특별법문도 이어집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는 걷기 행사와 삼보 순례 1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이번 문화제는 화합의 대장정으로 축제를 나눌 계획"이라며 "화엄사의 문화유산은 항상 대중과 눈높이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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