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 IB 교육 과정 도입 방안을 전남교육청에 제안했습니다.
국제학교 설립은 절차가 까다로워 과도기적으로 도입하자는 건데, 전남교육청이 검토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8월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 IB교육과정을 도입해 보자고 김대중 전남교육감에게 제안했습니다.
목표로 삼은 국제학교 설립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과도기적으로 추진해 보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전남도청 관계자 (음성변조)
- "교육부가 들어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법이 개정이 돼야 하기 때문에 국제학교 설립으로는 굉장히 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IB교육과정은 유럽 등지에서 활용되는 교육법의 하나로, 작문과 토론수업 등으로 자기 주도성과 사고력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IB교육과정은 현재 경기와 대구 등 6개 학교에서 채택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TF팀을 꾸려 이런 교육과정이 전남 여건에 맞는지와 도입 가능한 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전남교육청 관계자 (음성변조)
- "(IB교육과정이) 아이들의 발달 상황이 일정 부분에만 제한될 수 있지는 않은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에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IB교육과정이 생소한 만큼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수용성도 도입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빛가람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과정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제학교 설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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