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제주지역의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 총 55억 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2~3개월간 남부지역에 계속 비가 오지 않으면 생활용수 공급 제한과 비상급수 지역 추가 확대,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생산량 감소 등 피해가 더욱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남부지역 가뭄극복을 위해 5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섬 지역 급수 운반과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관로 정비 등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최근 광주와 전남 등 남부권에 6개월 누적강수량이 687㎜으로 평년의 68.9%에 머물면서 주암댐과 평림댐의 저수율이 각각 34.2%, 33.1%에 그치고, 광주 지역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도 32%로 용수공급 지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안군과 완도군은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와 계곡수, 지하수 고갈로 식수 운반·제한급수 등 비상 급수가 확대되고 있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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