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전남도가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 12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 신고를 한 함평군·읍 가동리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판정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은 이번이 누적 20번째 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사육 중인 닭 5만4,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기했습니다.
500m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이 없어서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반경 10㎞내 특별방역 지역 33개 농장과 8개 역학·계열농장에 대해선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감염축 색출을 위해 도내 582개 전체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오는 18일까지 2주간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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