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고갈 시기가 6월 초로 연장됐습니다.
이로써 당초 3월 초로 예고했던 제한급수도 5월 초까지 2개월 이상 미뤄졌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시민 절수 운동 효과 등으로 동복댐 고갈 예상 시점이 5월 중순에서 6월 초로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수압 조절 등 물 절약 캠페인을 펼쳐온 결과, 물 사용량이 최대 9%까지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1월 34mm의 강수로 동복댐에 359만t이 유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정도면, 앞으로 20일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광주시는 또 앞서 환경부에 건의한 주암댐 용수의 덕남·용연정수장 분할 공급 건의가 수용되면서, 시민 절수 효과를 동복댐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는 2월 말부터는 영산강 하천수 비상공급 사업을 실시하고, 동복댐 상류 관정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1월 넷째주 현재 수돗물 절감률은 7.3%로 당초 목표했던 20%보다 10%p 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뭄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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