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영세업체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 동부권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영세 하도급 공사업체 4곳으로부터 3,1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53살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설 노동자 10명을 모아 노조를 조직한 뒤, 공사장을 돌아다니며 민원을 제기하거나 집회를 여는 등 공사를 방해하겠다며 노조원 채용이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업체들은 대부분 지역의 영세업체들로, 공사가 지연될 경우 금전적 부담을 이기기 힘들어 이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갈취한 돈은 노조의 본래 목적과는 상관없이 A씨 등 대부분 간부들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갈취ㆍ폭력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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