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정원박람회 특수를 노린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순천시는 일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서 요금을 정상보다 두 배, 세 배 올려 받는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현황 파악과 현장 계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은 오는 11일까지 정원박람회장 인근 연향 3지구와 오천지구 순천역 주변, 조례동, 연향동 일원에서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막한 지 40일 만에 관람객 29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가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는 만큼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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