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과 광주시립정신병원의 단체협약 승계를 촉구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오늘(13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위탁 운영을 맡은 빛고을의료재단은 단체협약을 승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직원 20여 명이 퇴사했고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한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5명이 해고됐다"며 "재단이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단에 대한 분노로 노조 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재단은 "경영난으로 단체협약 승계가 불가능했고, 노조의 정당하지 않은 노동운동으로 인해 병원 업무가 마비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해당 병원은 지난 2월부터 빛고을의료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은 뒤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과 의료 인력 감축 등을 추진해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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