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 감사를 빙자해 '호남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4곳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전공대의 설립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세상에 필요 없는 대학을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찍고 있다"며 "국가의 미래를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적 사명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라며 "한전공대의 성공이 호남에만 득이 되는가? 호남 죽이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전략사업 지역에 호남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614조가 투입되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와 반도체특화단지, 2차 전지 사업 모두 광주·전남은 단 1곳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호남 차별이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한전공대 해체 음모 중단 △과도한 총장 해임 건의 철회 △한전공대 지원 방안 제시 등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한전공대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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