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남도가 공모를 통해 전남의대를 선정하기로 입장을 바꾼 데 대해, 전국 최고의 의료 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의 국립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것이 목포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1%가 밀집돼 있고 65살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7.5%에 이른다"며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취약한 지역으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무려 50%에 육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990년 10월 17일 목포상공회의소는 목포·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군 등 10개 시·군 상공인들과 함께 정부에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며, 국립의대 신설의 34년 숙원도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교육부 주관으로 국립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대학병원 설립 B/C 1.7, 생산유발효과 2조 4,335억 원, 고용 유발효과 2만 3,355명이라는 높은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섬, 취약 지역이라는 이유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에 대한 기회가 박탈되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선 안 된다"며 "전남의 국립 의과대학은 전국 최고의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 서부권에 신설되는 것이 지역민의 여망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부합되는 만큼 당위성은 물론 제반 여건, 설립계획 등이 면밀하게 평가돼 목포대학교가 최종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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