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여성이 자신을 붙잡으러 온 경찰을 보고 투신 소동을 벌이다 제압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상습 절도 등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경기 오산시 원동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음식물과 자전거 등 이웃 주민들의 택배 4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통해 절도범을 A씨로 특정해 17일 주거지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을 발견한 A씨는 현관문에 잠금장치를 건 뒤 들어오면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했습니다.
자신의 집 14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투신하겠다며 1시간 넘게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 특공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A씨의 추락 상황에 대비해 에어매트가 설치됐습니다.
특공대는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의 집에는 택배 상자 40여 개가 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절도 #택배 #투신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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