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사무실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달아난 강도가 범행 2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7살 A씨를 지난 6일 밤 10시 44분쯤 원주시 무실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 52분쯤 원주시 학성동의 한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직원 1명을 제압한 뒤 손발을 묶고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빼앗은 차를 타고 한 농협 현금인출기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1,900여만 원을 뽑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품 행방,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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