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50대가 다이빙 도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크게 다쳤습니다.
같은달 15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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